외국어 독학 노하우 꿀팁

ChatGPT로 외국어 공부해본 후기|교재 공부와 함께 써보니 가장 유용했던 5가지

hooniel 2026. 9.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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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독학하다 보면 늘 비슷한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교재에 설명이 있지만 이해가 잘되지 않을 때가 있고, 문법은 알겠는데 실제 문장을 만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혼자 공부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바로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단어, 문법, 통문장 암기, 발음, 회화 연습 등 여러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ChatGPT도 외국어 공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번역이나 문법 질문 정도로 사용했는데, 계속 사용해 보니 활용 방법에 따라 공부 효과가 상당히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

ChatGPT가 교재를 완전히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교재를 중심에 두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다시 설명받거나 예문을 만들어 보는 보조 도구로 사용할 때 훨씬 유용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 외국어 공부에 ChatGPT를 활용하면서 특히 유용하다고 느꼈던 다섯 가지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교재에서 이해하지 못한 문법을 다시 설명받기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외국어 문법책을 공부하다 보면 설명을 읽어도 바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튀르키예어의 격조사나 어미, 아랍어의 동사 변화처럼 한국어와 구조가 다른 문법은 한 번 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저는 같은 문법을 다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 문법을 설명해 줘”

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줘.”

“한국어와 비교해서 설명해 줘.”

“예문을 5개 만들어 줘.”

“틀리기 쉬운 부분도 함께 알려 줘.”

 

같은 문법이라도 설명 방식을 바꾸면 이해가 훨씬 쉬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ChatGPT의 장점은 정해진 한 가지 설명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 방식을 바꿔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교재 문장을 내 수준에 맞게 다시 만들어 보기

외국어 교재에는 좋은 예문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바로 사용하기 어려운 문장도 있습니다.

 

저는 교재 문장을 그대로 외우기보다 비슷한 구조를 이용해 제 생활에 맞는 문장을 다시 만들어 보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교재에

“나는 매일 아침 도서관에 갑니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이것을 그대로 끝내지 않습니다.

비슷한 문법으로

“나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십니다.”

“나는 주말마다 외국어를 공부합니다.”

“나는 저녁에 유튜브를 봅니다.”

처럼 여러 문장으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ChatGPT에게

“이 문법을 이용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 10개를 만들어 줘.”

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여기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문을 많이 받는 것보다 그중에서 실제로 내가 사용할 것 같은 문장을 몇 개 골라 직접 말해 보는 것입니다.

100개의 예문을 읽고 지나가는 것보다 5개의 문장을 제대로 익히는 편이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3. 통문장 암기용 문장을 만드는 데 활용하기

저는 외국어 공부에서 단어만 따로 외우는 것보다 통문장으로 함께 익히는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단어만 알면 뜻은 생각나는데 막상 말을 하려고 할 때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단어 하나를 배웠다면 그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단어가

travel

이라면

travel = 여행하다

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I want to travel abroad next year.”

처럼 문장 안에서 함께 익히는 방식입니다.

ChatGPT를 활용하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장을 만들기 쉽습니다.

저는 이런 식의 요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2 수준의 짧은 문장으로 만들어 줘.”

“일상회화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들어 줘.”

“같은 단어를 사용한 문장을 3개만 만들어 줘.”

“직역과 자연스러운 번역을 함께 알려 줘.”

 

특히 여러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언어마다 문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단어 하나보다 문장 전체의 구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다만 여기에서도 욕심을 줄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AI가 순식간에 100문장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해서 하루에 100문장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라면 하루 5~10문장 정도를 선택해서

읽기 → 뜻 확인 → 소리 내어 읽기 → 가리고 말하기 → 다음 날 복습

순서로 공부하겠습니다.

 

4. 내가 만든 외국어 문장을 바로 교정받기

혼자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작문입니다.

내가 만든 문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도 외국어 문장을 직접 만들어 본 뒤 ChatGPT에 교정을 요청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때 단순히

“틀린 부분을 고쳐 줘”

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문장을 고치고 왜 틀렸는지 설명해 줘.”

라고 요청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만든 문장이 틀렸다면

 

원래 문장

→ 수정한 문장

→ 틀린 이유

→ 비슷한 예문

순서로 확인합니다.

 

저는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만 보면 다음에도 같은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왜 틀렸는지를 이해하면 문법 공부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치사, 조사, 동사 변화, 어순 같은 부분은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실수를 따로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혼자서 회화 연습하기

외국어 독학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말하기입니다.

책을 읽고 단어를 외우는 것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실제 대화를 연습할 상대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ChatGPT를 간단한 회화 연습 상대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스페인어 초급자야. 카페에서 주문하는 상황으로 대화해 줘.”

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사하기

주문하기

가격 묻기

감사 표현

 

같은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제가 더 유용하다고 느끼는 방법은 대화가 끝난 뒤 교정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내가 말한 표현 중 어색한 부분을 고쳐 줘.”

“원어민이라면 더 자연스럽게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 줘.”

라고 요청합니다.

단순히 대화를 많이 하는 것보다 대화 → 교정 → 다시 말하기까지 연결하면 공부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

제가 ChatGPT를 외국어 공부에 사용하면서 가장 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질문의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재에서는 이미 인쇄된 설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ChatGPT에서는

“더 쉽게 설명해 줘.”

“예문을 추가해 줘.”

“한국어 어순과 비교해 줘.”

“초급 수준으로 바꿔 줘.”

“조금 더 어려운 문장으로 만들어 줘.”

처럼 계속 질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독학자에게 상당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막히는 부분이 다른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만 다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한계도 있었습니다

ChatGPT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외국어 실력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 사용하면 공부를 많이 한 것처럼 느끼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AI가 만들어 준 내용을 계속 읽기만 하는 공부입니다.

 

예문 50개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읽어봅니다.

또 다른 문장 50개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반복하면 공부 자료는 계속 늘어나지만 실제로 기억하는 문장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저도 외국어 공부에서는 자료를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진 자료를 반복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hatGPT 답변을 무조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AI의 답변이 항상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안 됩니다.

 

특히 문법의 세밀한 차이, 지역별 표현, 자연스러운 회화 표현처럼 미묘한 부분은 교재나 사전, 공식 학습 자료와 비교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교재로 기본 구조 공부

ChatGPT로 추가 설명

예문 연습

다시 교재 또는 사전으로 확인

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ChatGPT를 선생님 한 명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공부를 도와주는 보조 도구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30분 활용 방법

ChatGPT를 이용해 하루 30분 외국어를 공부한다면 저는 다음처럼 구성하겠습니다.

5분|어제 공부한 내용 복습

전날 배운 문장 5개를 다시 읽고 말해 봅니다.

10분|교재 공부

새로운 문법이나 표현 하나를 공부합니다.

5분|ChatGPT로 이해 안 되는 부분 질문

교재 설명 중 어려웠던 부분만 다시 질문합니다.

5분|예문 만들기

배운 문법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문장 3~5개를 만듭니다.

5분|직접 말하기

화면을 보지 않고 문장을 말해 봅니다.

저는 이렇게 해야 AI를 사용하는 시간이 공부 시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사용법

외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복잡한 요청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네 가지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1. 문법 쉽게 설명해 달라고 하기

2. 내 수준에 맞는 예문 만들어 달라고 하기

3. 내가 만든 문장 교정받기

4. 짧은 상황 회화 연습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 만든 자료를 내일 다시 보는 것입니다.

 

이런 사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피하려고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문을 너무 많이 만드는 것

공부보다 프롬프트 만드는 데 시간을 더 쓰는 것

AI가 만든 설명을 읽기만 하는 것

교재 없이 AI 답변만으로 모든 문법을 공부하는 것

복습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내용만 요청하는 것

특히 생성되는 자료가 많다는 점은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료가 부족해서 공부하지 못하는 시대라기보다 자료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반복해야 할지 모르는 시대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교재와 ChatGPT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까?

저는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는 학습 순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공부하기 좋고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ChatGPT는 내가 막힌 부분을 보충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 방식으로 정리하면

교재는 공부의 뼈대

ChatGPT는 개인 과외 보조 도구

에 가깝습니다.

 

교재 없이 ChatGPT만 사용하면 공부 방향을 잃기 쉽고,

교재만 사용하면 궁금한 부분을 바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둘을 적절히 연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유용하다고 느낀 5가지를 다시 정리하면

첫째, 이해하지 못한 문법을 다시 설명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교재 문장을 내 생활에 맞는 문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셋째, 통문장 암기용 예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넷째, 직접 작성한 문장을 바로 교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혼자서도 상황별 회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섯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ChatGPT가 공부를 대신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무리|AI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말해 보는 시간

ChatGPT를 사용하면 외국어 공부 자료를 정말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문도 만들 수 있고 문법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회화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만으로 공부가 훨씬 쉬워질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해 보면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다른 부분입니다.

 

AI가 문장을 만들어 주는 시간보다 내가 그 문장을 직접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ChatGPT에게 예문 100개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은 몇 초면 됩니다.

 

하지만 그중 다섯 문장을 정말 내 것으로 만드는 데는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ChatGPT를 외국어 공부에 계속 활용하겠지만 교재를 버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교재로 방향을 잡고,

ChatGPT로 부족한 설명을 보충하고,

직접 말하면서 연습하고,

 

며칠 뒤 다시 복습하는 방식입니다.

결국 외국어 실력을 만들어 주는 것은 AI 자체가 아니라 AI를 이용해 내가 얼마나 반복해서 공부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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